여행후기
속초에다녀왔습니다.
글쓴이 : 이정자작성일 : 2022-08-04조회수 : 81
아들이 여름 휴가를받아 오랜만에 용기를 내어 따라나섰다.
죠이스틱형을 대여받아 트렁크에 싣고 아들가족4명 ,엄마. 모두 5명이니
짐도많아 트렁크에 짐이 꽉찼다.
토끼같은 손녀들이 얼마나 좋아하는지 유치원생인 꼬마손녀가 제일 좋아한다.
속초 다 도착할때까지 언니랑 같이 노래부르고 기분 짱이다.
첫날부터 바다에 들어가 나오지도 않고 파도타기, 모래쌓기놀이에 시간가는줄 모른다.
나는 휠세어를 탄체 해변 멀리 데크에서 애들 노는장면을 사진찍는 임무를 맡았다.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 변덕인데도 꼬마들은 계속 놀러나가잔다.
실내에서 암벽타기 놀이를 팔 다리에 힘이 다 빠지도록 오르내린다.
아들 내외는 애들이 하자는 대로 다 들어준다. 난 몸이 불편하니 도와주지도 못하고
3박4일동안 애들만 따라다닌것 뿐인데 엄청 피곤하다.
손녀둘이 재미있게 잘 노는 모습이 보기만해도 너무 즐거웠고 참으로 오랜만에 느껴본
행복한 여행이였다.
휠세어가 내 몸에 잘 맞고 좋은데 하루종일 오래 앉아있으니 엉덩이가 많이 아팠다.
죠이스틱형은 손에 익어 큰 문제는 없었으나 경사로가 급한 언덕에서는 뒤로 넘어가는
위험한 느낌이 있으니 반드시 누군가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에는 멀리 여행은 생각도 못했으나 차에 싣고 다닐수 있는 휠세어덕에
속초까지 여행할수 있어 정말 즐거웠다.
앞으로는 더 먼곳 까지 여행할수 있는 계획을 세워볼 참이다.
이동약자를위해 좋은일 해주시는 담당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22.8.4. 이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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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총 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2022-08-08 17:51)
안녕하세요 휠세어 부산사무소 김소희매니저입니다
가족분들과 휴가 여행을 즐겁게 다녀오셨다니 저희도 기쁘네요
앞으로도 저희 휠셰어를 많이 이용해주시고
후기 등록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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