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장애인 이동 위한 '전동화 키트' 전달…"수동휠체어를 전동으로"
2018년부터 ‘전동화키트’ 지원 사업 운영
사업 시작 이래 누적 435명 지원…이동 편의 ↑
전동화키트 대여 서비스 ‘휠셰어’도 운영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현대차그룹이 장애인 이동편의를 위해 수동휠체어 전동화키트 보급·셰어링 사업을 이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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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단법인 그린라이트와 함께 장애인과 가족들이 여행을 쉽게 떠날 수 있도록 전동화키트를 단기 대여해주는 셰어링 사업 ‘휠셰어’도 운영하고 있다.
카셰어링에서 영감을 얻어 시작된 ‘휠셰어’ 서비스는 서울·부산·제주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여행을 희망하는 장애인은 항공편 적재가 가능한 모델을 휠셰어 홈페이지를 통해 간편하게 신청한 후 최장 15일까지 대여할 수 있다.
2018년 5월 서비스 시작 이래 올해까지 누적 1800여 명이 ‘휠셰어’를 이용했다.
‘휠셰어’는 작년 11월 ‘2020 서울사회공헌대상’을 수상한 바 있고 20일 ‘아태 장애인관광 온라인 컨퍼런스(AITCAP 2021)’에서 국내 장애인 배리어프리(무장애) 관광을 지원하는 대표 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현대차그룹은 올 하반기 ‘휠셰어’의 새로운 서비스 지역을 추가해 더 많은 장애인에게 편리한 여행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2022년부터는 새로운 장애인 이동편의 사업도 진행하는 등 꾸준히 장애인분들의 이동편의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